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에 이어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열에 합류한 것.
그는 "세계 최대 차입국이자 기축통화 발행국인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치는 지난 1995년 미국 국채 이자지급에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의회가 부채 한도를 확대하면서 이를 해제했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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