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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유동성 증가율 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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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4월 금융기관 유동성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Lf(평균 잔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1986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다.
Lf 증가율 둔화는 시중 통화량을 뜻하는 광의통화(M2, 평균잔액,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하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M2 증가율은 전달 4.3%에서 0.4%포인트 떨어진 3.9%를 기록하면서 2004년 5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단기 통화지표인 협의통화(M1, 평균잔액, 전년동월대비)도 전달 11.6%에서 9.6%로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월 3.3%포인트 이래 최대 낙폭이다.

한은은 "3월 법인세 납부에 따른 평잔 이월효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M1 증가율이 대폭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한은은 5월 M2 증가율을 4월과 비슷한 4% 내외로 추정했다. 한은은 "전년 동월에 비해 은행대출 등 민간신용이 크게 확대되고 예금취급기관의 국채매입이 늘었으나 경상수지 흑자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순유입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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