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19달러(1.2%) 오른 배럴당 10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는 1.35달러(1.1%) 오른 배럴당 119.2달러에 거래됐다.
톰 벤츠 BNP파리바 상품 선물의 애널리스트는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유가 상승에 부담스러운 요인이었지만 무역적자 감소라는 이슈가 이를 상쇄했다"며 "OPEC의 증산 합의가 유가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라고 말했다. OPEC의 합의 불발로 인해 유가가 뛰었다는 분석인 셈이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된 4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437억달러로 시장 전망치 488억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같은 시각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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