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생회(회장 조우리)은 지난 8~9일 진행한 동맹휴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율이 21.94%에 그쳐 정족수(재적인원 2분의1)를 채우지 못해 투표가 무산됐다고 10일 새벽 2시께 공고했다. 9일 오후 3시까지 36.5%의 투표율을 기록해 정족수(재적인원 3분의1)를 간신히 넘긴 숙명여대 총학생회(회장 박자은)도 찬성률이 저조할 것을 우려해 투표 마감 시한을 10일 오후 1시까지로 연장했다. 숙명여대와 학칙이 같은 이화여대(총학생회 회장 류이슬)는 37.8%의 투표율을 기록해 역시 투표 시한을 10일 오후 3시까지로 연장했고, 정족수(재적인원 3분의1)에 못 미친 20.9%의 투표율을 기록한 서강대 총학생회(회장 김준한)도 10일 오후 3시까지 투표를 더 진행해보기로 했다.
투표에 참여를 하지 않았다는 이화여대 3학년 이모(22)씨는 "한나라당이 반값등록금 얘기를 꺼냈고 정부도 방법을 찾아보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촛불집회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정부나 정치권의 논의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희ㆍ정준영ㆍ조유진 기자 lomoreal@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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