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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이소라 탈락 “노래도 일도 내려놓는 편이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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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이소라 탈락 “노래도 일도 내려놓는 편이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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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이소라가 탈락 가수로 결정됐다. 이소라는 지난 1차 경연에서 소울다이브의 ‘주먹이 운다’를 불러 5위를 차지했으며, 12일 2차 경연에서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러 6위를 해 탈락 가수로 결정됐다.

이소라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뒤 “참여 가수는 물론 출연진 오늘 너무 멋있었다”고 탈락 가수가 발표된 자리에서 말한 뒤, 따로 마련된 인터뷰에서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김영희PD다. 시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었는데 믿고 시작한 분이라서 가장 생각난다”고 전한 뒤 “많이 배웠다. 어떤 것을 잘하고 싶을 때 너무 집중하고 힘을 쓰면 오히려 더 잘 안 될 때가 있다는걸 배웠다. 노래도 일도 내려놓는 편이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몇년 후에는 더 멋있어져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료 출연진이자 후배 가수인 김범수는 “이소라가 있었기 때문에 나같은 가수가 조명 받을 수 있었다”고 마음을 전했고, 박정현은 “순서를 정하는 경연이 음악의 수준과는 관련이 없다. 내 마음 속에서는 언제나 이소라가 최고였다”고 전했다. 윤도현 또한 “이소라가 프로그램에서 중심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공도 큰 사람이다.그동안 부담도 많았을텐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다짐하시고 계속 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JK김동욱이 경연 며칠 뒤 인터뷰를 통해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JK김동욱은 “우선 시청자 분들과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노래를 끊고 다시 부른 이유는 이 소중한 무대에서 진심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이라고 말한 뒤 “제가 룰을 어긴 것이니까 책임지고 자진 사퇴하겠다. 짧은 시간 동안 저의 진심을 받아주시고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응원해주셨던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해 자진사퇴를 발표하는 이유와 소감에 대해 밝혔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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