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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업다운] ‘1박 2일’, 특집 다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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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업다운] ‘1박 2일’, 특집 다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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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피 선데이>의 ‘1박 2일’을 따라잡을 프로그램은 없는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피 선데이> ‘1박 2일’의 코너 시청률은 29.7%(전국기준)로 지난 5일보다 3.8%p 상승했다. 또한 성동일, 조성하, 성지루, 김정태, 안길강, 고창석이 출연한 ‘명품조연배우특집’ 첫회는 지난 달 22일 ‘여배우 특집’의 첫 회보다 7.5%p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꾸준히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1박 2일’의 고정시청자층이 두터운 이유는 언제나 불편함 없이 평균 이상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여섯 남자의 여행이라는, 어찌 보면 평범한 콘셉트지만 매번 새로운 곳을 찾아가며 제작진과 6명의 연기자가 대결하기도 하고, 연기자가 팀을 나눠 서로 경쟁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갈등구조가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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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1박 2일’은 사람들의 발이 닿지 않는 곳을 소개하듯, 연예인이지만 시청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배우들을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1박 2일’에 여배우와 중견 조연배우의 출연은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는 연속 기획이었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배우들의 조합으로 그룹을 만들어 신선함을 느끼도록 했다. ‘여배우 특집’은 우아한 여배우들의 의외의 모습에서 재미를 이끌어 냈다면, ‘명품조연배우특집’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했던 중견 배우들의 거친 모습이 ‘1박 2일’이 제대로 어우러지며 재미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명품조연배우특집’은 ‘1박 2일’의 숙제가 무엇인지 보여주기도 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들이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아직 ‘1박 2일’에서 확실하게 자신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 엄태웅과 김종민의 역할이 묻히기 쉽다. 이들이 떠나고 나면 엄태웅과 김종민은 다시 캐릭터를 보여줄만한 에피소드들이 필요하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호응을 보내듯, ‘1박 2일’의 여섯 멤버가 만드는 새로움도 기대한다. ‘여배우특집’과 ‘명품조연배우특집’이 지나간 뒤, ‘1박 2일’은 어떻게 ‘1박 2일’의 익숙하지만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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