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제약ㆍ바이오업종에 대해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재추진으로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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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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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제약회사들의 매출증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동아제약(박카스 포함 매출 26%)을 제외한 상위업체들의 일반의약품 매출 비중이 15% 내외이므로 폭발적인 매출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더 중요한 의미는 잇따른 악재로 위축됐던 업종 투자 심리 개선"이라고 말했다.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와 큰 연관성이 없는 녹십자(최선호주, 목표주가 19만3000원)의 주가가 13일 급등(+6.2%)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제약주가 반등하자 지난주 발표됐던 녹십자의 미국 혈액제제 진출 관련 호재가 뒤늦게 반영된 것이란 설명이다.
슈퍼판매 관련 직접적인 수혜주는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동아제약(선호주, 목표주가 15만1000원)과 소비재 유통채널 인프라를 구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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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목표주가 21만8000원)이라고 제시했다.
업종 투자 심리 개선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주는 실적과 해외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뛰어난 녹십자라고 밝혔다.
한편 무산위기에 처해졌던 일반의약품(비처방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재추진될 전망이다. 6월 3일 보건복지부는 약사회의 반발에 부딪쳐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유보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거센 비난여론과 함께 지난 8일 청와대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재추진 의사를 밝히자 결국 보건복지부가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15일 예정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선진국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안전성을 이슈로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를 금지하는 논리적 근거가 약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슈퍼판매 추진에 대한 국민여론과 청와대의 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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