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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속성장의 길을 묻다] 기고/ 이수태 회장 "10년 반환점 선택과 집중할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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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태 이노비즈협회 회장

이수태 이노비즈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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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체 사업체의 99%와 종업원 수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산업의 허리로 비유하곤 한다.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의 동력원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창업ㆍ벤처기업으로부터 중견기업으로 향해 나아가는 혁신형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대단히 넓다. 그만큼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존재한다.
이노비즈기업은 '혁신'이라는 기치로 2001년부터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폭이 큰 경제 외적 변화의 파고를 이길 수 있는 기업의 생명력은 무엇보다도 기술과 경영 등에서의 혁신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은 3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성, 그리고 혁신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받은 국가 공인의 혁신기업이다.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경영성과 등이 3배나 우수하다.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70년대 석유파동과 80년대 노사분규, 그리고 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많이 변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와 자본 부족 등으로 쓰러졌다. 중견기업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들이 수없이 사라진 셈이다.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의 도래는 우리 경제의 경쟁기반을 노동ㆍ자본 등 생산요소 중심에서 정보와 기술, 지식이 중심이 되는 혁신주도형 경제구조로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독창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묻는다면 첫째도 혁신이고 둘째도 혁신이다. 거기에 정부의 지원정책은 필수조건이 돼야 한다.

이노비즈기업은 혁신을 기반으로 이미 성장성과 고용창출 능력을 검증받은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법적 기반 구축과 창업지원정책, 차별화된 혁신형중소기업을 위한 성장지원정책 마련이 절실하다. 범정부차원의 정책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이노비즈기업들도 10년이라는 반환점을 돌고 있는 바로 지금 새로운 '혁신'을 외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중소기업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야 할 때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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