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 대표대행은 이날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손 대표와의 면담에서 "(이번 대지진 이후) 일본 국민들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과 일본 간 에너지, 환경, 자원 문제에 대해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런 작업들이 앞으로 속도 있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고쿠 대표대행은 또 "(과거사 문제는) 경우에 따라 아버지와 어머니 세대가 내셔널리즘(민족주의)에 빠져 잘못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아시아는 협력해서 공동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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