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이날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이 같은 취임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정부는 올해 무역 1조불 달성과 2015년까지 세계 무역 G7(주요 7개국) 진입을 목표로 정했고 공사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의 더딘 경기회복과 중동, 아프리카의 불안요소, 글로벌 신용보험사의 수출신용보험시장의 공세 등 대외 환경은 녹녹치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조계륭 사장은 경기도 파주 출생으로 연세대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행해 1992년 한국수출보험공사(현 공사) 설립 당시 공사로 자리를 옮겨 홍보비서실장, 채권관리본부장, 무역사업본부장(상임이사) 등을 거쳤으며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재직하던 중 유창무 전 사장의 사임에 따른 공모를 거쳐 사장에 최종 선임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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