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개 소속사찰이 관리하는 11만ha 숲 구역경계 자료 587장 및 임상도 587장 등
![조계사 경내 대한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은 이돈구(오른쪽) 산림청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산림청이 만든 사찰산림 임야현황도와 임상도를 전한 뒤 악수하고 있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1063015092551518_2.jpg)
조계사 경내 대한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은 이돈구(오른쪽) 산림청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산림청이 만든 사찰산림 임야현황도와 임상도를 전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돈구 산림청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 대한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산림청이 만든 사찰산림 임야현황도와 임상도를 전했다.
이 자리엔 산림청에서 류광수 산림보호국장과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등이, 조계종에선 사서실장 심경스님과 기획실장 정만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 청장이 전한 현황도와 임상도는 불교종단이 사찰산림을 관리·보호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1000년 이상 잘 보존돼온 곳이 많은 전통사찰 주변산림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여러 생물종들이 있어 귀중한 문화·자연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지만 생육환경파괴, 산림재해로 가치가 훼손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오랜 전통과 역사가 숨 쉬는 자연문화유산인 사찰산림을 보호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산림 생태계가 건강해질 수 있게 산림청이 기술·재정적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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