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며 "DRAM과 NAND 가격이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가격적인 부분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조8500억원, 영업이익 369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요소로는 DRAM Bit 성장률을 꼽았다. 10% 이상을 제시할 경우 보수적인 DRAM 가격을 가정하더라도 2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7월 초 DRAM 고정가격 하락이 마지막 악재가 될 것"이라며 "이후 계절적인 성수기와 9월 IT 신제품 효과로 DRAM 가격은 바닥을 다지고 수요 여부에 따라 반등도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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