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41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일대비 530원(-5.56%) 내린 9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 보통주 1주당 151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9738억원으로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 중인 론스타는 4969억원을 챙기게 된다. 분기배당의 근거는 현대건설 지분 매각 차익으로 발생한 9000억원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외환은행이 하반기를 목표를 추진 중인 하이닉스 매각이 성사 될 경우 거래에서 발생하는 특별이익 수천억원도 론스타가 중간 배당으로 빼 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