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회사가) 잔류 의사를 표명한 구성원들에게 전원 지방발령이라는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위원장직을 걸고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는데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의 전자메일을 노조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말 플랫폼 사업을 분사,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침을 검토중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이에 노조는 반대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해 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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