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경기회복 가능성이 고조돼 3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선진국 경제지표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1일 발표된 미국의 공급자협회(ISM) 6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5월 53.5를 상회한 55.3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위축되었던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선진국가의 경기회복은 LED TV와 PC 수요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삼성전기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조명용 LED 판매확대가 주가 레벨업의 중요한 관건이라는 평가다. 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LED 조명 대중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내년 일본과
EU에서 백열등 판매가 금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부터 글로벌 LED 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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