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지난 4일 공정과세 실천과제 점검회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부 공무원의 법과 상식에 어긋나는 행태는 그동안 공들여 쌓아올린 국세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공직사회의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청장은 "일 잘하는 공무원을 우대하고 엄격한 신상필벌로 더욱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질이 부족한 직원은 재교육을 실시한 후 현업에 복귀시키거나 일선으로 재배치하는 등 국세청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강해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던졌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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