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만큼 인사는 어떤 조직에서나 중요하다는 얘기다. 평생 공직생활을 하며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들에게도 해마다 있는 인사는 궁금하고 중요할 수밖에 없다.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의 대부분은 인사를 언제 하느냐는 것. 일부 조합원들은 "인사예고 실시하라", "과거보다 밀실인사가 더 심해진 것 같다"는 등의 불만섞인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묵묵부답'이란 이름으로 글을 올린 조합원은 "인사예고 실시하라"며 강하게 인사담당자들을 밀어붙였다.
'궁금이'란 이름으로 글을 올린 조합원은 "많은 직원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데 인사예고가 없네여. 그래도 의지할 곳은 노조밖에 없는 듯 해서 말씀 드립니다. 노조에서 인사예고 건의 부탁드립니다"라며 노조 측에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단체장 인사가 끝났는데요~직원인사는 언제쯤 날까요? 인사부서에서 인사일정 안올려주시나요? 궁금하네요~" 등 이번 인사와 관련된 불만 및 건의사항 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실ㆍ국장급 11명과 부단체장급 10명 등 모두 21명에 대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으나 나머지 직원들에 대한 인사는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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