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4라운드 잔여경기 마지막 18번홀서 극적인 버디, '3개 홀 연장전' 돌입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서희경(25ㆍ하이트)과 유소연(21ㆍ한화)의 '연장혈투'.
마치 국내 무대 최종일 경기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325만 달러)이다. 두 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골프장(파71ㆍ7047야드)에서 끝난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선두(3언더파 281타)로 경기를 마쳐 '3개 홀 연장전'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비회원 신분으로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해 'LPGA 직행 티킷'을 거머쥐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 합류한 서희경은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예선전까지 치르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유소연은 국내 상금랭킹 4위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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