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전문과정' 참석…현지 네트워크 강화
김 사장은 지난주 4~6일 3일간 중국을 방문했다. 지린(길림)대에 개설된 '하나금융전문과정'에 참석하는 한편 하나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를 방문해 영업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 덕에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현지 영업 비중이 매년 늘고 있다. 2007년 12월 출범 당시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대출금은 한국계 기업 비중이 80.2%로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올 3월말 현재 중국 기업 비중이 58.3%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예수금 역시 2007년말 65.8%가 한국계 고객이었으나 현재는 64.1%가 중국 고객이다. 같은 기간 예수금 잔액은 8억4000만위안에서 91억1000만위안으로 11배 가량 늘었다. 이 기간 동안 기업고객 수는 1089개에서 1888개로 2배 가량 늘었고 개인고객 수도 5652명에서 2만1628명으로 4배 증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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