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복날 당일에는 평일에 비해 매출이 3~4배 급증해 대목으로 알려져 있다.
BBQ는 업계 1위답게 전국 매장의 공급과 배송은 물론이고 각 분야에 걸쳐 점검을 마친 상태다. 복날이 되면 BBQ는 2년 동안의 데이터를 활용해 예상 주문량을 산출, 도계업체로 선주문을 넣어 물량을 확보해둔다.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육(생닭)은 주문 즉시 배송을 하고 냉동제품이나 소스류는 사전에 미리 주문을 해 매장에서 물량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했다.
티바 두 마리 치킨은 초복에 대비해 물량확보는 물론이고 복날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SNS 체험단을 모집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아리아치킨도 오는 20일까지 통파닭과 통닭수육을 주문하면 캐리비안베이에 갈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BHC 관계자는 "삼복 전후로 약 40일간 이어지는 이 기간은 평소보다 매출이 약 30~50% 상승하는 시기로 고객만족과 특수를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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