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0ㆍ7211야드)에서 개막한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총상금 500만 파운드) 1라운드 16번홀(파3ㆍ159야드)에서 피칭 웨지로 티 샷 한 볼이 핀 오른쪽에 떨어져 세 차례 바운스되면서 곧바로 홀에 굴러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이 대회 지난 30년간 22번째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볼이 들어가는 순간을 못 봤다"는 존슨은 "벙커에 들어가면 적어도 1타 이상을 까먹어야 하는 코스라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코스공략법을 소개했다. 존슨은 실제 이날 강풍속에서도 단 한 차례만 볼이 벙커에 들어가는 정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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