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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이모저모] 1번홀 아나운서 롭슨 "벌써 37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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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버 롭슨. 사진=골프닷컴 캡처.

아이버 롭슨. 사진=골프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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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40번째 브리티시오픈 1번홀의 아나운서 아이버 롭슨(64)의 경력이 벌써 37년째라는데….

미국 골프닷컴은 15일(한국시간) 롭슨이 올해 역시 1번홀에서 선수들이 첫 티 샷 할 때 갤러리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롭슨은 처음 등장한 제리 켈리를 소개한 뒤 9시간41분이 지나서 마지막 156번째 선수인 람치빙의 이름을 불렀다.
1975년부터 이 일을 시작한 롭슨은 "오래 전에 골프볼을 파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 '목소리를 작게 내야 더 그럴듯하게 들린다'라는 충고를 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스코틀랜드 억양이 섞인 말투로 이제는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해진 롭슨은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자리라는 것을 명심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장 발음하기 어려웠던 선수로는 1988년 나이지리아 출신 피터 아카카시아카(Peter Akakasiaka)를 꼽았다. 지난해 우승자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ㆍLouis Oosthuizen)에 대해서는 "1970년대인가 1980년대인가 안드레스 웨스트호이젠이라는 선수가 있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1번 홀에서 바라본 다양한 광경들도 소개했다. 롭슨은 "어린 선수들일수록 드라이버를 꽉 쥐는 반면 나이가 든 선수들은 손이 떨리기도 한다"면서 "1번홀 티 샷은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압박감을 주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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