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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바이킹클래식 셋째날 '1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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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 강성훈(24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킹클래식(총상금 360만 달러) 셋째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너데일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속개된 2, 3라운드 경기에서 17언더파 199타를 완성했다. 크리스 커크(미국ㆍ18언더파 198타)와는 불과 1타 차, 최종 4라운드에서 당연히 PGA투어 생애 첫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첫날 7언더파의 '폭풍 샷'으로 공동선두에 나서 출발이 좋았던 강성훈은 전날 비로 경기가 순연돼 이날 36홀을 치르는 강행군을 거듭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에 그친 것이 다소 아쉬웠다. 강성훈은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이글을 2개나 잡아내며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권으로 수직상승했다.

5번홀(파5)에서는 200m 거리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홀 3.4m지점에 붙여 이글을, 11번홀(파5)에서는 그린 앞 벙커에서의 세번째 샷이 곧바로 홀에 빨려 들어가 이글이 됐다. 여기에 버디 5개(보기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가 공동 26위(12언더파 204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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