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7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손 대표는 전 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하면서 11.6%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32.3%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문 변호사는 0.4%포인트 상승 7.1%로 3위를 기록했고, 유 대표는 6.7%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9%로 전 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와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57.1%로 같은 기간 동안 2.9%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0.6%포인트 상승한 34.5%를 기록했고, 민주당도 0.8%포인트 상승해 32.0%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민노당 4.2%, 참여당 3.3%, 선진당 2.2%, 진보신당 1.2% 순이다.
그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5.5%, 김두관 경남지사 5.3%,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4.6%, 이광재 전 강원지사 4.5%,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 4.2%,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 3.9%, 송영길 인천시장 3.7%, 박준영 전남지사 3.0%, 이정희 민노당 대표 2.8%,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2.3%,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2.8%,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 1.8%, 허남식 부산시장 1.6%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휴대전화 750명)을 대상으로 RDD(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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