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이번에도 미국이 8월 중에 (비준안 처리가) 안 될 건 명확한 것 같다. 그렇다면 적어도 미국의 비준 상황을 지켜봐야지 (우리가 먼저) 8월 중에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과 관련, "대통령과 독립적 지위를 갖는 감사원장이나 중립성을 가져야 할 임기를 가진 (검찰)총장 등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만, 대통령의 보좌기능을 갖는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권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써 해온 행동이 법무장관을 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한다면 문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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