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상과 리근 국장, 최선희 부국장 등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은 28, 29일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 등으로 구성된 미 대표단과 만난다. 김 부상은 26일 뉴욕 JFK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들에게 "미 대표단과 6자회담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방문 목적을 밝힌 후, 6자회담 재개와 북미관계에 대해 낙관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계관 부상은 뉴욕 도착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두문불출한 채 회담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김 부상은 북-미 대화를 마치고 다음달 1일 전미외교정책협의회가 주관하는 비공개 토론회에도 참석해 전직 미국 관리, 학계 관계자들과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