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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 고유가로 상반기 영업익 44%↓(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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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지역 최대 국제항공사이자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인 홍콩 캐세이패시픽 항공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연료비용 증가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44% 감소했다.

캐세이패시픽은 10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실적발표를 통해 올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28억홍콩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0억홍콩달러에 비해 44% 감소한 것이다. 블룸버그 시장전문가 예상치 19억홍콩달러는 웃돌았다.
싱가포르항공에 이어 캐세이패시픽도 올해 상반기 고유가로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유 지출은 국제유가 상승분과 서비스비용 인상으로 49.5% 커졌다.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항공화물 운송량도 감소했다.

로버트 브루스 CLSA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유난히 호조를 보였던 항공화물 운송 수요가 지금은 확연히 약화된 상태”라면서 “불안한 세계금융시장 상황도 여객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이는 캐세이패시픽의 최대 수익원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발표 전 홍콩주식시장에서 캐세이패시픽의 주가는 전일대비 0.5%, 연초대비 24% 하락한 16.20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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