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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서 제값받기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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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제값받기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15일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인 트루카닷컴이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메이커별 차량 대당 거래 가격을 보면 현대차는 2만293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 상승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2만221달러에서 2만1207달러로 대당 거래 가격이 4.9% 올라갔다.

대당 거래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은 미국에서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아 서서히 제값에 팔리고 있다는 지표다.

미국 빅3중 하나인 GM의 경우 올 상반기 대당 거래 가격이 3만3197달러로 작년에 비해 6.2% 떨어졌고 포드도 3만4452달러로 1.1% 하락했다. 닛산도 2.6% 떨어진 2만7384달러에 그쳤다.
대당 거래 가격 상승에는 인센티브 감소도 한 몫 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의 대당 인센티브를 지난해 대비 무려 32.1% 하락한 1146달러로 낮췄으며 기아차는 1612달러로 40.9% 줄였다.

닛산(-23.5%), 크라이슬러(-16.1%), 포드(-13.8%), GM(-4.9%) 역시 인센티브를 줄였지만 현대·기아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쏘나타, 에쿠스, K5(미국명 옵티마), 쏘렌토R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증대도 대당 거래 가격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올 들어 6월까지 11만5014대가 팔려 작년 대비 28.9% 늘었고 제네시스는 1만5454대로 19.9% 증가했다.

기아차 K5는 134.3% 늘어난 3만6617대, 스포티지R은 무려 190.2% 증가한 2만5369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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