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에 따르면 11일 현재기준 토지 매각 필지는 3469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된 2746필지 보다 26%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용지도 53필지가 매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된 13필지와 비교해 407%가 늘었다. 지역별로 세종시와 경남, 대전, 대구, 광주 등 지방권 공동주택용지가 46필지를 차지해 지방권의 판매 강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60~85㎡ 규모의 공동주택지가 전체의 약 57% 판매돼 아파트 분양시장의 중소형 선호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등 일부지역에서는 85㎡ 초과 규모의 공동주택지도 12필지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했다.
LH 관계자는 "단독주택지의 경우 대부분 2~5년간 무이자 할부에다 토지대금을 전액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토지대금의 약 14.8%를 할인받는 등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관심을 꾸준하게 받고 있다"며 "공동주택용지도 지방을 중심으로 판매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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