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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업 성공한 럭셔리 車, 주식으로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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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주식시장 혼란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틈을 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유럽 고급 자동차업체에 투자하라는 조언들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중국, 브라질, 러시아 같은 이머징 마켓 자동차 판매 증가로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유럽 고급 자동차업체에 저가매수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보도했다.
자동차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재무상태가 좋고 현금 보유량도 풍부한 독일 자동차업체 BMW와 다임러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성장 우려가 한풀 꺾이면 자동차 업계 가운데 고급차를 생산하는 독일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고, 경제침체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다른 기업들 보다 빨리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맥스 와버튼 애널리스트는 BMW와 다임러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제시하고 "강한 펀더멘털과 저평가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의 조지 스튜저 애널리스트는 "지금의 글로벌 경제성장 침체 공포는 기회"라며 주식시장 회복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다임러를 꼽았다.
BMW는 일찌감치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3% 급증한 28억유로(4조3000억원)라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5% 늘어난 179억유로로 집계됐다.

일등공신은 중국이다. 올해 상반기 BMW의 중국 판매는 지난해 동기대비 61% 증가한 12만2000대를 기록했다. 중국은 미국(20%), 독일(17%)에 이어 BMW 전체 매출의 14.5%를 담당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다임러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7억유로로 집계됐다. 중국 같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메르세데스등 럭셔리 자동차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호실적으로 연결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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