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클래식 19일 밤 개막 "청야니의 독주를 저지하라~"
강력한 '골프여제'의 카리스마를 과시하기 시작한 청야니가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킨릿지골프장(파72ㆍ655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기록상으로도 군계일학이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1위(269야드)의 장거리포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역시 1위(76%)다. 이에 따라 상금랭킹은 2위 크리스티 커(미국)에 64만 달러나 앞서 있고, 올해의 선수 역시 229점으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92점)를 무려 137점이나 앞서 개인타이틀 '싹쓸이'까지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유소연(21ㆍ한화)이 US여자오픈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깜짝우승을 차지해 체면을 세웠지만 '100승 합작'을 눈앞에 두고 정작 LPGA투어 멤버 중에서는 아직 승수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이번에도 선봉장은 역시 신지애(23ㆍ미래에셋)다. 지난주 일본 무대에서 우승컵을 수확하지는 못했지만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는 게 자랑거리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