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는 올해 2분기 실적(K-IFRS,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결산 결과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414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 7%, 20% 증가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7%, 당기순이익은 67% 늘어났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로 상용화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와 '아이온'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리니지2'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중국에서 '아이온'의 호조세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레이드&소울은 8월 말에 지난 1차 비공개테스트 때 보다 큰 규모의 2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길드워2도 하반기 중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이 두 대작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 대규모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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