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PR 매수 유입..코스피 1900선 재등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일 4% 급등 후 짙은 관망세..외인 소폭 '사자'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오전 내내 혼조 양상을 보였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대체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들어오는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900선에 다시 올라섰다.

17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20.57포인트(1.09%) 오른 1900.4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8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날 4.83% 급등한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를 걸었던 프랑스-독일 정상회담이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이나 유로본드 발행 등의 구체적 성과를 내놓지 못했기 때문. 이에 더해 독일 성장률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도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개인 투자자다. 개인은 76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6600억원 넘게 사들였던 외국인은 170억원 매수 우위. 외국인은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사자'를 기록 중이나 코스피 개별 종목을 팔아 치우고 있다. 기타 주체는 7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투신, 증권을 비롯한 기관은 97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61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운수창고, 통신, 종이목재 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업종은 2% 이상 강세다. 운송장비, 유통,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보험 업종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의약품 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0.58%, 0.25% 내림세다. 외국인은 운송장비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 이 업종에서만 61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러브콜은 현대차,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기아차 등에 몰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에도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현대모비스 ,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이 2% 이상 강세다. 삼성전자 는 전날 보다 8000원(1.07%) 오른 7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와 한국전력, S-Oil도 1% 이상 오름세다. 현대차는 강보합, 포스코는 1.20% 약세다.

코스닥 역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8.73포인트(1.76%) 오른 504.96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국내이슈

  •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해외이슈

  •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