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울란바토르 대통령궁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ㆍ몽 중기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양국 정부는 또 광물 탐사, 광물자원 공동개발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자원에너지 공동위원회 활동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양국 공동성명을 채택해 기존 '선린우호협력 동반자관계'를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켰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국 정상은 남북 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의미있는 남북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직후 에너지 자원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및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관한 기관간 약정에 서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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