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관계자는 이르면 3월 대선을 앞둔 12월 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또다른 관계자는 푸틴 총리가 올해 말 전에 대선 출마 의향을 밝힐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측근인 이고르 유르겐스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재선을 노린다면 하루빨리 연임 의지를 공식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푸틴 총리는 자신의 외곽지원조직 '전러시아인민전선'을 구성해 대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유르겐스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12월까지 출마 공식화를 미룬다면 이는 푸틴 총리에게 양보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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