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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는 못살아>가 수목드라마 사이에서 경쟁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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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는 못살아>가 수목드라마 사이에서 경쟁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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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고는 못살아>가 KBS <공주의 남자>와 SBS <보스를 지켜라>의 양강 구도를 깰 수 있을까.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고는 못살아> 첫 방송은 전국 일일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공주의 남자>는 18.6%를, SBS <보스를 지켜라>는 16.3%를 기록했다. 지난 주 20%에 근접했던 <공주의 남자>는 지난 18일 방송보다 2% P 하락했고 이 뒤를 바짝 쫓아가던 <보스를 지켜라> 역시 18일 시청률에 비해 1.5% 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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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와 윤상현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았던 <지고는 못살아> 첫 회는 장단점이 동시에 눈에 듸었다. 우연한 만남으로 연애를 시작한 후 결혼까지 성공한 이은재(최지우)와 연형우(윤상현)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지만 “결혼은 매력을 단점으로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다”는 연형우의 말처럼 끊임없이 싸움과 화해를 반복한다. 강렬한 연애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것 하나로도 다투는 이은재와 연형우의 모습은 결혼이나 오랜 연애를 해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 반면 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채근하는 연형우에게 화를 내지만, 그 다음 날 일어나 깨끗하게 청소가 된 집을 보고 감동하는 이연재의 모습 등 둘의 갈등과 화해를 표현하는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에는 신선함이 다소 부족했다. <공주의 남자>와 <보스를 지켜라>가 탄탄한 고정 시청자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캐릭터의 특징을 더욱 대비시킬 수 있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에피소드가 필요하다.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해 등본을 발급받은 연형우가 혼인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는 1회 마지막 장면은 그 다음회를 궁금하게 만드는 사건으로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사건 뒤에 캐릭터의 재미를 살릴 수 있는 ‘깨알’같은 재미를 살릴 에피소드들이 이어져야할 필요가 있다. 남녀가 끊임없이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큰 틀 안에서 얼마나 색다른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가 <지고는 못살아>의 전략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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