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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아벨리노DNA검사로 꼼꼼하고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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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아벨리노DNA검사로 꼼꼼하고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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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쁘다고 안경이나 렌즈를 끼고 평생 살아야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됐다. 라식·라섹 수술 등 시력교정술의 발달은 시력이 나쁜 사람들에게 밝은 눈을 얻는 선물이 되고 있다.

얼마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라식·라섹 수술 등 시력교정술을 받은 90% 이상이 장기적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라식·라섹 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역시 간과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안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시력교정술 이전에 대개 50여 가지의 다양한 정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대한 검사도 포함되어 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각막 중심부에 혼탁이 발생하여 나이가 듦에 따라 점차 혼탁이 많아져 시력이 감소하는 유전질환으로, 일반인들에게 생소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흔한 병이다. 국내에만 870명에 1명 꼴,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보통 세극등현미경 검사로써 진단하는데, 초기에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검사장비로는 미세한 혼탁물의 발현을 측정하기가 어렵다.
개인의 생활환경과 렌즈의 오랜 착용 유무, 생활환경 및 개인차 등으로 인하여 발현되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주관적일 수 없고, 정확한 결과를 얻어내기 힘들다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래서 인체구강상피세포나 혈액, 모근 세포에서 채취한 DNA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보다 정밀하게 검사하기도 한다. 일부 안과 전문의들의 경우 20~30대 성인이 되도록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뒤늦게 나타날 가능성이 극히 드물고, 행여 수술 후 발병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잠재 돼 있는 유전적 소인을 굳이 찾아내는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아이플러스안과 이용재 원장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환자가 라식·라섹 수술을 받게 되면 각막혼탁이 급격히 진행하여 시력저하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이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재 원장은 “극히 드문 경우라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을 줄이기 위해 검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안전한 수술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플러스안과에서는 DNA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 실제로 AGDS™ (Avellino-Gene Detection System™) 검사를 통해 세극등검사에서도 잡아내지 못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를 검출한 사례도 있었다.

AGDS™ (Avellino-Gene Detection System™) 검사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227건의 임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러 가지 검사법과 비교 분석해 100%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식·라섹 수술, 0.0001%의 확률이라도 일어날 가능성을 최대한 0%로 만들기 위해 수술 전에 꼼꼼하고 안전한 검사는 필수적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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