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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D-1]IAAF "피스토리우스, 계주 1번 주자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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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IAAF "런던올림픽 출전 문제 없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가 계주에서 뛸 경우 1번 주자로 나서야 한다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권고했다.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스토리우스가 이번 대회 계주에 출전하려면 1번 주자로 뛰어야 한다고 남아공육상연맹에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족을 달고 뛰는 피스토리우스가 넘어지거나 바통 터치를 할 때 경쟁 선수들과 부딪히는 안전 사고 우려 때문이다. 1번 주자의 경우 자신의 레인에서 달리게 되어 있지만 2번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는 순간부터 레인의 경계없이 달리기 때문에 충돌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

하지만 피스토리우스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나는 이제까지 한번도 트랙에서 충돌 사고를 낸 적이 없다"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디악 회장은 피스토리우스의 2012 런던 올림픽 출전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디악 회장은 "피스토리우스가 내년 올림픽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 육상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나 능력이 있는 선수는 모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족에 이점이 있다면 이미 검증을 통해 문제가 드러났을 것"이라며 "IAAF는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디악 회장의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밝혔다.

한편 디악은 대구 대회에 대해 "파리와 헬싱키, 오사카, 베를린 등 역대 세계선수권대회를 다 둘러봤지만 대구의 준비 상황이 더 낫고 완벽하다"며 대회 준비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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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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