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이 아내를 달리기 위한 묘안 짜내기에 나섰다. 아내의 일손을 덜어줄 수 있는 주방용 가전제품이나 안마용품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옥션은 최근 2주간 주방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23%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힘든 집안일로 지친 아내를 달래기 위한 안마용품도 인기다. ‘부분 안마기’와 ‘다리안마기’, ‘무릎 찜질기’ 가격이 20만원 미만으로 힘든 아내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이밖에도 손지압 마사지 기기, 황토 찜질팩 등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김문기 옥션 가전팀장은 “추석 연휴 동안 남편의 무관심 때문에 부부싸움이 잦아지는 만큼 남편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음식 만들기와 같은 큰일 보다는 청소, 설거지 등 작은 일부터 아내를 돕는 것이 아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