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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1박 2일’, 국민 예능의 ‘존재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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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1박 2일’, 국민 예능의 ‘존재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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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시청자투어 대비캠프’ 두 번째 시간. 투어 대비 두 번째 미션은 인지도 테스트로, 은지원은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군가 알아볼 때까지 10분 9초를 버텼다. 성시경은 춘천 시내 중앙로에 5분간 서 있었고, 이후 등갈비와 실내취침을 목표로 백지영과 이승기가 차례로 동참해 추가 미션에 성공했다. 새로운 임시 동료 김병만이 등장했고, 영유아부터 90+100세까지 시청자투어에 나설 연령대별 10개의 조에 대한 조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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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사 : “이 상황에 누가 큰 게 뭐가 중요해요” - 김병만

‘1박 2일’ 시즌2가 제작되면 어떤 멤버 구성이 좋을까. 네 명의 객원멤버 백지영, 성시경, 전현무 그리고 김병만 중 대중적인 호감도에 있어서 김병만을 따라올 이는 없을 것이다.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김병만은 28일 방송된 ‘1박 2일’에서 이를 증명했다. 인제 내린천에서 6시간을 기다린 김병만은 상반신 탈의 상태로 나타나 “16년간 살아온 원주민이라서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다”고 허풍을 떨었다. 조 추첨에 자리한 김병만은 이수근과 1975년생 동갑이며 2000년부터 친구라고 설명했다. 누구 키가 더 크냐는 김종민의 질문에 이수근은 “딱 보면 모르겠냐”라고 받아쳤고, 김병만은 “이 상황에 누가 큰 게 뭐가 중요하냐. 내가 많이 작다”고 겸손한 개그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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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Worst
Best : 97세 고조할아버지와 3세 외손녀. 시청자투어의 이색 신청자 2명이 성시경을 울렸다. 그 어떤 인물화보다 아름다운 한 장의 사진은 별다른 사연이 없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신청자는 사진 속 할아버지의 손자며느리, 5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등장은 상징적으로 ‘1박 2일’이 가진 폭넓은 대중성을 직접적으로 강조한다. 정글 같은 TV 프로그램의 서바이벌 환경에서도 ‘1박 2일’은 영유아부터 90세 이상까지 즐기는 거의 유일한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군림해왔다. 그러니 마지막이 될 ‘1박 2일’ 시청자투어에 제작진이 힘을 쏟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말하자면 세 번째 시청자투어는 ‘1박 2일’에게 ‘존재의 증명’인 셈이다.
Worst : 80세 대표로 선정돼 조장 김종민과 통화한 허숙 할머니는 “강호동이가 최고로 좋아”라고 외쳤다. 77세 정원생 할아버지도 조장 은지원과 통화하며 “강호동 씨를 내가 참 좋아한다카니요”라며 강호동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시청자 투어 합격자들이 강호동만을 유독 좋아하는 게 ‘Worst’라는 건 아니다. 시청자들의 취향이야 제작진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여섯 멤버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이 골고루 나뉘지 않는 현상은 장단점이 뚜렷할 수밖에 없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을 놓고 ‘Worst’로 거론하는 것은 그것이 ‘1박 2일’이 6개월 뒤에 마무리 되는 이유와 일정부분 연결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6개월동안 이런 문제는 반복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동료들과의 수다 포인트
- 성시경은 진정 ‘뽀로로 계열’의 선두주자인가.
- 24세 대표 박세라 씨. 전 세계 500여 명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로 꾸민 앨범이라면 시청자투어 7만 지원자 중에서도 천하무적일 듯.
- 97세 고조할아버지와 3세 외손녀의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오늘의 사진 수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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