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오늘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내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각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것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일부 장관에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문화예술계나 체육계 출신의 인물 가운데 조직운영 능력 등을 겸비한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얼굴마담'으로 내세울 인물이 아니라 장관으로서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인물을 찾는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참모는 "내달 19일부터 국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는 점을 우리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도 마음이 급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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