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평가하면서 "고작 8개월짜리 장관으로 쓰려고 국회에 인사 청문 절차를 요청했었다는 말인가. 국회와 국민에 대한 무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재임 시절 한중관계가 원만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류유익 대사를 통일부장관으로 임명한 것 또한 전문성이나 국민에 대한 배려라기보다 측근에 대한 배려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개각은 아무리 좋은 점을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실망스러운 인사이며, 대통령의 인사에 국민에 대한 고민이나 배려를 조금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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