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가 '2011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유럽 시장 대상의 핵심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31일 IFA 기간 동안 약 1,500㎡ 규모의 삼성 생활가전 단독 전시장 5-1홀에 스탠다드 가전부터 하이엔드 스마트 가전까지 100여 종의 제품을 대용량(Space)·친환경(Eco)·스마트(Smart)의 3가지 컨셉으로 구성해 전시한다고 밝혔다.
유럽 기준 표준코스 대비 70%의 에너지를 절감한 버블 세탁기술이 적용되고 유럽 스탠다드 사이즈에서 12kg 용량을 달성해 달성해 유럽 시장에 특화된 버블 드럼세탁기도 내놓는다.
또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빌트인 주방의 모습에 전자레인지, 스팀 오븐 등 조리기기를 포함한 빌트인 가전과 청소로봇 등도 준비했다.
스마트 양문형 냉장고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날씨, 요리 정보는 물론 트위터 내용을 8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식재료를 냉장고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차세대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에 대응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가전 제품들도 시연하고 홈 패드를 활용해 가전제품의 소비 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태양열을 활용한 세탁기 등 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 절감 지원 가전을 통해 스마트 에코 홈 컨셉을 선보임으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기기간의 연결과 소비자 경험의 극대화에 초점을 둔 것이 삼성가전의 스마트 컨셉"이라며 "이번 IFA를 계기로 유럽은 물론 글로벌 생활가전 탑 브랜드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이라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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