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1%(12센트) 상승한 배럴당 88.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유가 소폭 상승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ISM은 8월 제조업지수가 전문가 예상치 48.5를 웃도는 5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그러나 제조업 지표 호조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 동시에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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