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K건설사와 N건설사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를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하고 있다.
K건설업체는 재건축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0가구를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실수요에 인기 있다는 전용면적 59~84㎡로 평형을 배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분양관계자는 "후분양 아파트는 입주가 빠르며 2~3년전에 견본주택과 카탈로그에서 봤던 인테리어나 마감재가 아닌 최근 유행하는 시설들이 대거 적용된다"고 말했다.
N건설업체도 재건축하는 총 28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하는 125가구를 모두 후분양 방식으로 내놓는다. 마찬가지로 실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84㎡로 모든 평형을 구성했다. 분양관계자는 "신규 분양이지만 분양성을 높이고 차별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후분양 방식을 도입했다"며 "요즘에 과장광고, 사기분양 얘기도 많은데 견본주택 아닌 다 지어집 샘플룸을 직접 보여주니 오히려 수요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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