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오후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44차 세제발전심의위에 참석해 "세법개정안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응해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서민과 중산층의 복지재원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또 "법인세 중간구간 상한에 대해 당정 간에 이견이 있었으나 큰 어려움 없이 조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소득세 최고세율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런 조정이 있었기에 당초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의 기본공제율을 1%포인트 더 인상하되 추가공제율을 1%포인트 낮췄다"며 "이런 조정을 통해 세법개정의 효과가 나타나는 2013년에는 2조8천억원의 세수가 추가징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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