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군 측 국가과도위원회는 카다피와 그의 측근들이 인접 국가로 탈출하지 못하도록 각국에 망명을 거부할 것을 요청했다. NTC의 파티 바자 정무책임자는 “카다피가 리비아 밖으로 빠져나갈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모든 나라에 카다피를 거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카다피의 망명 가능성이 있는 인근 국가인 니제르·말리·모리타니아·차드·부르키나파소 등과 접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카다피가 리비아 국경을 넘어 탈출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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