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회장은 최근 해운업계의 이슈로 친환경, 해적, 계약불이행 등 3가지를 꼽으며 "친환경 이슈는 해운업계가 반드시 갖춰야할 경쟁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협회장은 "빈번하게 출몰하는 해적들로 인해 해상직원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해군함정 파견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적문제는 한 국가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며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협회장은 "계약불이행에 따른 해운업계의 신뢰 하락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채무불이행은 해당선사 뿐 아니라 (용대선 체인관계에 있는) 타 선사들에게까지 파급돼 업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선주협회와 민간국제해운단체인 발틱국제해운거래소(BIMCO)가 '국제해운이슈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 개최했다.
Yudishthir Khatau BIMCO 회장이 '세계사회에서 해운의 중요성과 녹색해운'에 대해,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가 '국제해운 이슈 및 한국 대응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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