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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 모멘텀' 엔진 달았다<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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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현대차 · 기아 에 대해 다양한 신차출시로 성장 동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신차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경기 불확실성에도 판매 견조,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이후까지 다양한 신차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9월에 출시되는 i40(프로젝트명 VF)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3개의 신규차종 출시와 2개 차종 페이스리프트 등 총 5개 이상의 신차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현대차보다 많은 10개 차종의 신차와 페이스리프트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계속된 신차출시로 현재 전세계 판매를 기다리는 수요가 43만여대에 달하는 현대·기아차의 재고부족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아차의 경우 A 세그먼트(Segment)부터 E 세그먼트까지 풀 라인업이 대기 중이다.
이번달 출시되는 프라이드 후속(B 세그먼트)부터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박스형 자
동차 탐(TAM, A 세그먼트)이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신차다. 내년 상반기에는 오피러스 후속인 K9과 씨드(C’eed)후속,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K7 페이스리프트, K3(포르테 후속), 카렌스 후속이 출시된다.
올해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약 25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아차는 비록 내년에 신규공장 오픈이 예정돼 있지는 않지만 신규차종 출시에 맞춰 라인을 늘리고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시간당 생산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과 미국에서는 주·야 2교대를 3교대로 바꿔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 25만~30만대 이상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이 늘면서 동시에 신차 믹스도 개선돼 국내외 판매호조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얼마 전 언론을 통해 i40를 발표했고 오는 13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유럽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i30 후속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싼타페 후속과 YF쏘나타·투싼 페이스리프트 등이 출시 예정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내년 7월에 중국 3공장, 12월에 브라질 공장을 오픈한다"며 "올해 약 39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는 내년에 신차출시와 신규공장 가동을 통해 올해보다 늘어난 410만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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