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추석 연휴다. 어김없이 예상되는 교통체증은 긴 시간을 차에서 보내야 하는 운전자와 가족을 지겹고 피곤하게 만든다.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적지 않은 비가 올 전망이어서 운전자로서는 도로 위 가족의 안전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할 판이다.
이에 비해 '임팩트실드'방식의 카시트는 아이의 몸 전체를 감싸주는 형태로 시트에 닿는 면적을 최대화해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BMW에서도 올해부터 차량에 적용하는 카시트를 '임팩트실드'방식으로 채택했다.
국내에 나와있는 임팩트 실드 카시트 중 대표적인 것이 독일 키디社의 '가디언프로2'다. '가디언프로2'는 아이의 흉부에서 복부까지 넓은 부위를 감싼다. 이를 통해 머리가 크게 젖혀지는 것을 막아 목 및 척추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또한 추석 귀성길과 같은 장거리 여행 시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을 통해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가디언프로2는 독일척추협회 'AGR(Action Gesunder Ruecken)'로부터 아이의 척추보호와 관련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키디 '맥시프로' 카시트의 경우 유모차 줄즈 및 클릭앤무브시리즈 등과 결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트레블시스템'이라 하는데, 귀성길 짐 부담을 덜어주고 휴대성을 높여준다.
◆'편하게'똑똑한 네비게이션=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는 세계 최초로 150만 단어 수준의 대어휘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엔진 FineSRTM(Speech Recognizer) 7.0을 탑재했다.
이 기능으로 주행 중 내비게이션의 각종 기능을 목소리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서울통신기술의 삼성 내비게이션(모델명SEN-410/400)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스마트 폰에 음성으로 찾고자 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목적지를 찾아 안내해준다.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 '프로요(proyo)'를 장착한 '아이나비 스마트 K9'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블랙박스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추어 태블릿PC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나비 티콘플러스(TCON+)'에 접속하면 실시간 교통정보 및 도로정보 등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수입유아용품전문업체인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길고 지루한 귀성길을 즐겁고 편하게 해주는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도로 위 안전은 명절 연휴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가족의 기쁨인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는 기능의 다양한 면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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